연탄재 투기·담뱃불 실화로 잡목 등 태워
  • ▲ 17일 발생한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 산불 발생 현장.ⓒ삼림청
    ▲ 17일 발생한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 산불 발생 현장.ⓒ삼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7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홍천군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불진화인력 53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원 홍천군 동면 월운리 산 120일원에서 이날 오전 9시 33분쯤 산불이 발생해 45분만인 10시 18분쯤에 진화했다.

    산림청은 산불이 발생하자 진화인력 28명을 투입 긴급 진화에 나서 진화작업을 펼쳤다.

    동면 산불은 주민이 연탄재를 투기해 발생했으며 피해면적은 잡목 등 0.03ha로 나타났다.

    경기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 357-1일원에서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산불이 발생해 진화인력 25명을 긴급 투입, 화재 발생 49분만인 11시 33분쯤에 진화됐다. 

    산불 발생원인은 담뱃불에 의한  실화로 추정됐다. 

    피해면적은 0.03ha로 집계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주시기를 바란다”며 간곡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