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확진자 급격한 꺾임세…춘천 등 수도권과 인접 ‘안심 일러’최근 일주일 65명 확진…8일부터 6명·9일 3명·10일 6명·11일 5명 ‘감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에서는 최근 확산세가 큰 폭으로 꺾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강원지역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5명으로 평균 9.5명이 발생했다.지난 5일 강원지역에서 14명의 확진가 발생한 이후 △6일 15명 △7일 16명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가 △8일 6명 △9일 3명 △10일 6명 △11일 5명이 확진되는 등 절반 이하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꺾인 모습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춘천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원주는 경기와 충북과 인접해 있어 생활권이 같은 데다 친인척 등의 왕래 등으로,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관광객들이 강릉과 속초, 삼척 등의 방문이 잦아지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방역당국의 지적이다.강원도 감염병 담당자는 “강원지역에서 작년 3차 대유행 이후 1월 첫째 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1월 둘째 주부터 3월 6일까지 10명 미만으로 나왔다. 이후 지난주까지 10명 이상 많이 나왔다가 최근 들어 다행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들어 확진자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16개 시‧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강원지역에서만 감소하고 있는데, 무증상자 등 우리가 발견을 하지 못하는데 원인이 있는지 등 어떤 원인에 의해 적게 나오는 것인지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며 “특히 도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해주 점, 여기에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차단 방역 노력 등에 힘입어 코로나19가 확연히 꺾인 것에 기여한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문제는 그동안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종교시설, 집회, 가족 간의 감염이 많았다는 점에서 최근 정학한 감소원인을 찾기 위해 기존 자료를 통한 분석은 물론 코로나19의 변이 여부 등에 대해서도 전문기관이 분석하고 있다.방역당국은 최근 감염사례를 보면 무증상자가 장기간 활동한 뒤 코로나19 확진으로 이어져 집단감염으로 확산됐다는 점에서 확진자 조기 발견, 조기 차단에 무엇보다도 노력하고 있다.강원도내 18개 시군 중 누적 확진자는 원주가 56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동해 324명, 춘천 254명, 속초 235명, 철원 228명, 강릉 205명, 홍천 152명, 평창 147명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강원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455명이 발생해 141명이 입원, 191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