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8명·춘천 5명·평창 4명·속초 3명·동해 3명…강릉·태백·화천 각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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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와 춘천, 동해, 속초에서 간호사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24일 27명이 확진됐다.강원도는 25일 0시 기준으로 원주에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비롯해 춘천 5명, 평창 4명, 속초 3명, 동해 3명, 강릉‧태백‧화천 각 1명 등 모두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간호사이자 간호 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원주 505번의 전파 등으로 확진자 8명이 추가 확진됐다.505번 확진자를 고리로 간호학원 수강행, 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춘천 228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 확진자는 가족인 춘천 229~232번에게 전파한 것으로 드러났다.동해에서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동해 276번은 272번과 274번의 동거 가족이고, 277번도 가족인 271번의 전파로 감염됐다.동해 278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속초 찜질방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은 24일 3명이 추가 확진된 가운데 속초 198번은 186번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확진됐고, 속초 199번과 200번은 129번과 접촉한 후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속초 199번은 가족인 196번의 동거가족으로 확인됐다.지난 14일 이후 속초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후 85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