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16명 확진…가족·음식점·요가학원 등으로 ‘확산’23일 강릉 4명·속초 2명·평창 3명 등 18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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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에서 간호사이자 간호학원 강사의 전파로 학원 수강생과 가족, 음식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원주시에 따르면 23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간호사이자 간호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원주 505번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506~512번, 514번은 간호사이자 간호학원 강사인 505번과 접촉해 집단 감염됐다. 또 513번은 493번과 접촉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24일에도 원주에서 505번과 접촉해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514번, 516~517번은 간호학원 강사인 505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515번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518~519번은 511번과 접촉해 확진됐고 520번은 515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이날 7명이 추가 확진됐다.이들은 모두 간호사‧간호학원강사인 원주 505번의 전파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집단감염은 간호학원 수강생과 음식점, 가족, 요가학원 등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24일 오후 3시 현재 원주 누적 확진자는 520명이며 이중 사망 5명, 3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한편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9명, 강릉 4명, 속초 2명, 평창 3명 등 18명이며 강원 누적 확진자는 2189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