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사업소‧진부면사무소 등 잇따라 감염평창 27명·홍천 1명·정선 1명·동해 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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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에서 국유림사업소 소속 등 27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재확산되고 있다.강원도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평창과 동해, 홍천, 정선에서 3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977명이라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동해 254번(30대)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로 방역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평창에서 코로나19 확진자(61~87번)가 이날 무더기로 쏟아졌다.평창 확진자 중에는 가족 간의 전파와 평창보건의료원 공무원, 진부면사무소 기간제, 진부도서관 청소원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평창 71번은 부인인 강릉 17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동료 경찰관인 72번은 71번으로부터 전파되는 등 진부파출소 직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평창 79~82번, 평창 87번은 요양보호사인 평창 50번과 지난 5일 접촉해 감염됐고, 평창 80번은 동료인 평창국유림관리소 산불진화대 소속 평창 46번과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40대인 정선 47번은 모친인 정선 40번으로부터 전파됐고, 홍천 141번(40대)은 부모인 평창 64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감염자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