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세종마을학교로 22개 학교를 선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이길표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세종마을학교로 22개 학교를 선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세종마을학교로 22개 학교를 선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마을학교는 지역의 시민들이 단체를 구성해 학생에게 학교 밖에서 다양한 배움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교육청이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월 세종마을학교 운영자 공모를 한 결과 모두 33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 중 물길마을학교, 글빛나눔터, 숲누리마을학교, 함께세종 등 24개 마을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인문·독서·환경·지역탐방 등 다양한 운영을 위해 60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총 1억 75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운영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다.

    올해는 기존의 마을학교를 중심으로 한 3개교(고운동, 소담동, 전의면)를 학교연계형 마을학교로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시교육청은 마을학교로 선정된 운영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 여파에도 학교 밖에서배움과 돌봄이 위해 노력하고 계신 세종마을학교 운영자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행자로 아이들을 잘 돌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