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조치원읍 조천변에 활짝 핀 벚꽃.ⓒ세종시 공식 블로그 캡처
    ▲ 지난해 조치원읍 조천변에 활짝 핀 벚꽃.ⓒ세종시 공식 블로그 캡처

    세종시는 조치원읍(읍장 임재공)이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따라 4월 1일부터 11일간 '2021 조치원봄꽃축제'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조치원읍 조천변과 조치원역 일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세종시의 대표적인 봄꽃축제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가 취소됐었다.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서금택)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올해 행사를 열기로 확정했다.

    이번 축제는 ‘우리동네 여기저기 꽃피었네’라는 주제로 온라인만으로 추진하던 기존 비대면 축제와 달리, 기간과 공간의 분산을 통해 오프라인을 결합한 안전하고 새로운 진행 방식을 시도한다.

    따라서 2일간 집중적으로 진행했던 종전 축제방식을 변경해 올해는 행사 기간을 11일로 늘렸다.

    읍내 도시재생 문화공간 등 10여 곳과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천변 벚꽃길을 벗어나 조치원읍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통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지역의 시민과 단체가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금택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두가 안전하면서도 함께 마음으로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