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조업 중 실종…삼척시 임원읍 도미골 해안가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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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지난 14일 오후 4시 5분쯤 삼척시 임원항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A호(1.46톤)의 선장 B씨(69)가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24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실종자는 사고 10일 만인 지난 23일 오후 2시 37쯤 삼척시 임원읍 도미골 인근 해안가에서 군부대에 의해 발견 됐으며, 기상 및 여건상 해·육상으로 이송이 어려워 소방헬기를 이용해 동해공설운동장으로 이송한 뒤 이날 오후 5시 42분쯤 삼척의료원으로 이송했다.동해해경은 가족과 신원 확인을 통해 실종 선장과 동일인임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앞서 B씨는 지난 14일 오전 6시 54분쯤에 A호(1.46톤)를 타고 혼자 조업을 위해 출항했으나, 평소 입항시간인 낮 12시가 넘어도 입항하지 않자 다른 어선 선장이 임원파출소로 신고했다.시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실종자 B씨를 찾기 위해 누적 경비함정 14척, 구조정 21척, 항공기 8대(해경 6, 해군 1, 삼척 1), 민간구조선 110척 등 총 160대의 장비와 해양경찰 구조대를 비롯한 유관기관인 육군, 소방, 삼척시와 민간잠수사 등 수중·해안가 수색인력 370여명을 동원해 풍랑특보 등 좋지 않은 기상 여건 속에서도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동해해경은 지난 20일 오전 7시 40분쯤 강릉시 강릉항에서 카약 활동차 출항한 후 실종된 C씨(49)를 5일째 수색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지속적으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