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창고·차고 등 6채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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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 6.5㏊를 태우고 6시간 만에 진화됐다.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7분쯤 양양읍 사천리의 한 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불은 초속 8m의 강한 서남서풍을 타고 확대됐지만 산림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이날 오전 4시 15분에 큰 불길을 잡혔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인근 40가구의 주민 804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창고와 주택, 차고 등 6채가 소실되는 피해가 났다.소방과 산림당국은 양군 직원 300명을 투입해 잔불정리와 뒷불감시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