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 앞둔 교장·원장 등 6명 참석 오찬 간담회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퇴임을 앞둔 교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역지침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 교육감은 전날 세종시 한 식당에서 퇴임 예정인 유치원 원장 등 6명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참석자는 다음 주 퇴임하는 유치원 원장과 초·중등 교장 4명, 교육청 직원 1명이다.
따라서 최 교육감이 교원들과 함께 식사를 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역 당국은 최 교육감과 식당 관계자, 참석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하지만 오찬 간담회가 공적 업무수행의 경우 예외로 허용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퇴임하는 교장과 원장을 대상으로 훈포장 전수식과 함께 교육감과 오찬을 추진해 온 만큼 공적인 업무수행"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