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76명·가족 14명·타지도 7명…16일 천안서 5명 추가 ‘양성’
  • ▲ 오세현 아산시장이 시청에서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산시
    ▲ 오세현 아산시장이 시청에서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산시
    지난 13일부터 16일 오전까지 66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선제검사에서 천안 909번~914번, 천안 917번, 천안 919번, 천안 922번~922번, 아산 305번~313번 등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이날 오전까지 지난 13일부터 나흘 간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직원과 가족 등 66명이 집단 감염된 데 이어 추가 17명이 확진되면서 타 지역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90명으로 증가했다.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집단감염 확진자는 천안과 아산에서 83명, 타 시도 7명 등 모두 90명이 확진됐다. 

    이 확진자 중 아산공장 직원은 76명, 가족 14명으로 나타났으며, 확진자 중에는 외국인 18명도 포함돼 있다.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등 5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 915번과 916번, 천안 921번은 충남 2234번과 접촉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6일 확진 판정됐다.

    천안 920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날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7시 현재 44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