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15일 12명 확진 등 ‘17명’…아산서도 6명 ‘양성’
  • ▲ 충북 충주시가 시내 국원초등학교에 설치했던 선별진료소.ⓒ충주시
    ▲ 충북 충주시가 시내 국원초등학교에 설치했던 선별진료소.ⓒ충주시
    15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23명으로 늘어났다.

    충남도와 천안‧안산시에 따르면 이날 천안에서 귀뚜라미보이일러 아산 공장 직원과 가족 등 12명이 확진되는 등 지금까지 17명이 확진됐다. 

    아산에서도 직원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아산시가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직원 64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천안에서는 설 연휴인 지난 13일 1명이 귀뚜라미보일러 아산 공장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5일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모두 17명이 확진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 858~869번이 지난 14일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15일 집단 감염됐다. 

    이들은 모두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 공장 관련 확진자들이다.

    천안시는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아산 공장 회사 직원 1명이 지난 13일(천안 850번)이 확진되자 회사직원 등 검사결과 직원 및 직원 가족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전 직원을 귀가 조치했으며 아산시보건소는 아산 공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는 15일 오후 5시 현재 640명의 직원 중 12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천안과 아산에서 5명이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