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새 청양·보령·아산서 확진자 등 전파 3명 확진
  • ▲ 충북 청주시 공무원이 영업제한 시간과 관련해 야간 단속 활동을 하고 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 공무원이 영업제한 시간과 관련해 야간 단속 활동을 하고 있다.ⓒ청주시
    충남 청양과 보령, 아산에서 확진자 접촉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밤새 신규 확진되는 등 지난 주말 충남에서 23명이 확진됐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체되고 있지만 충남지역에서는 청양 가족 집단감염 등으로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5일 확진된 청양 54번은 가족 3명과 청양 55~60번 등 모두 9명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청양 54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산에서는 161번은 무증상자 1명이 확진됐고 천안에서는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

    7일 보령과 예산, 논산, 당진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2명과 해외입국자 2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졌다. 

    한편 청양 65번(50대)은 충남 2119번의 접촉자로 지난 6일 청양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7일 오후 늦게 확진됐다. 

    보령 128번(60대)도 충남 1985번과 접촉 후 보령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산 278번(50대)은 해외입국자로 지난 7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됐다. 

    한편 주말인 6~7일 충남에서 청양 가족 집단감염 등 23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24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