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격리 중 ‘양성’…아산서 해외입국자 2명도 감염
  • ▲ 충북 충주시 국원초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 충북 충주시 국원초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4일 오후 충남 서천에서 교회 관련 밀접 접촉자인 일가족 4명이 자가 격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아산에서는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충남지역에서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천에서는 서천 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 확진됐다.

    서천 71~74번은 충남 1973번과 접촉한 뒤 4일 서천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4명 모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홍성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서천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4일 5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누적확진자는 37명으로 증가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최근 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오늘 확진 환자는 자가 격리 13일째를 맞은 한 가족으로 곧 격리를 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졌던 가족들이 확진 판정을 나오면서 큰 실망감에 빠졌다. 이들을 치료하고 방역에 많은 노력을 해온 의료진과 공무원들도 황당해하기는 마찬가지다. 교회 관련 격리자들이 이번 주면 모두 끝난다”고 밝혔다.
     
    아산에서도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아산 269번(10대 미만)과 아산 270번(10대)은 해외입국자로 지난 4일 아산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