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5명 추가 확진…내외국인·가족까지 ‘감염’
  • ▲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3일 시청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당진시
    ▲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3일 시청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당진시
    충남 당진에서 닭가공업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충남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4일 오후 한국유계유통 관련 당진 207~208번은 30대와 10대 미만으로 충남 2045번과 접촉한 뒤 지난 3일 당진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4일 확진됐다.

    당진 209번(10대)은 충남 2068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당진 210번은 충남 2050번의 접촉자, 당진 211번은 충남 2058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이들 모두는 당진 닭가공업체와 유통업체 관련 확진자들이며 서산의료원과 홍성의료원에 각각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역 도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일 11명이 집단 발생해 선제적으로 27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2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한국육계유통에서 근무하는 내국인 12명과 송원산업, 비에이치의 외국인 근로자 9명 등 모두 21명에 이어 4일 5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