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11명 이어 밤새 22명 양성 ‘확산세’
  • ▲ 김홍장 당진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당진시
    ▲ 김홍장 당진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당진시
    2일 충남 당진 A육계가공업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2일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등 폭발적으로 번지고 있다.

    3일 충남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2일 당진 육계가공업체 외국인 근로자 11명(당진 174~184번)이 집단 감염된 데 이어 2일 밤 21명(당진 185~205번)이 추가 감염됐다. 

    추가 확진된 21명은 방역당국이 A유계가공업체와 함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유통업체 10곳의 직원과 근로자 151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과정에서 나왔다.

    당진 유계가공업체와 유통업체 11개 업체가 밀집,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A육계가공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11명 집단감염은 최근 경기 용인 1434번 확진자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앞서 경기 용인시보건소는 지난 1일 용인 1434번이 코로나19에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어 당진시보곤소는 즉각 A유계가공업체와 유통업체 11개 업체의 직원과 근로자 15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이틀에 걸쳐 실시했다.

    이로써 당진 A육가공업체 발 집단감염은 32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