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일가족 3명 ‘깜깜이’ 확진자와 접촉 29일 ‘감염’
  • ▲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이 지난 27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입소 환자들의 생활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이 지난 27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입소 환자들의 생활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에서 확진자 2000명이 넘어선 가운데 29일 충남 아산과 보령, 천안, 서산에서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아산에서는 일가족 3명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와 접촉, 집단 감염됐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천 64번(20대)은 충남 1971번과 접촉한 뒤 지난 28일 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됐으며 천안 832번(20대)은 충남 1895번과 접촉한 뒤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홍성‧천안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해외입국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아산 261번(40대)은 해외입국자로 지난 28일 아산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확진됐으며, 아산 262번(50대)은 지난 28일 아산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확진됐다. 

    그러나 아산 262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산 263~265번은 충남 2006번과 접촉한 뒤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은 가족관계이며 접촉자 충남 2006번과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령 118번은 충남 1954번과 접촉자로 보령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확진됐고, 29일 양성 판정된 보령 119번(30대)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로, 방역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