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임세 뚜렷…원주·동해 가족 전파 등으로 11명 ‘확진’

23일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확진되면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원주와 동해에서는 가족 등의 전파로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23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5명를 비롯해 동해 4명, 강릉·속초에서 각 1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날 원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440~441번은 춘천 182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442번은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443~444번은 지난 23일 해외에서 입국한 439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확진자 접촉,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졌다.

동해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강원도와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 215번은 가족인 동해 199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동해 216~217번도 역시 가족인 동해 196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동해 218번은 동해 193번과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휴일인 24일 동해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기타 35명(동부구치소 확진자 속초 14명, 영월 21명)을 포함해 모두 1604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