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과 부모 3명 확진 이어 동거인 2명 양성고교생 학교 학생·교사 등 220명 진단검사 진행
  • ▲ 충남도 선별진료소.ⓒ충남도
    ▲ 충남도 선별진료소.ⓒ충남도
    충남 공주에서 고교생이 포함된 일가족이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공거 가족 2명이 이날 오후 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21일 충남도와 공주시에 따르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공주 73번(10대)과 74번(80대)은 지난 20일 공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주시는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앞서 이날 이들의 일가족인 70~72번이 확진된 데 이어 추가 2명이 확진되면서 5명이 공주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71번은 고교생, 70번과 72번은 71번의 부모로 확인됐으며 동거인 73번과 74번도 이날 오후 늦게 확진됐다.

    한편 공주시는 71번이 재학중인 고등학교 동료 학생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일 80명과 21일 140명 등 22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령에서도 추가 1명이 확진됐다. 

    보령101번(30대) 확진자는 충남 1930번과 접촉한 뒤 지난 20일 보령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