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 19일 강원 수소경제·한국판 뉴딜 현장 동해 방문간담회서 ‘수소 충전소 가스 누출 검사 완화·규정마련’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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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9일 강원도 수소경제 및 한국판 뉴딜현장인 동해시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와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내 관련 기업인 진아스틸과 하이리움산업을 방문했다.홍 부총리의 동해 방문은 이날 발표한 기획재정부 2021년 업무계획과 연계한 홍 부총리의 올해 첫 번째 뉴딜 현장 행보로, 기재부는 올해 위기극복과 경기회복, 경기반등과 함께 혁신성장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을 선도하기 위해서다.홍 부총리가 방문한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와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내 진아스틸과 하이리움산업은 혁신성장의 요체를 구성하는 수소경제, 강원 액화수소규제자유특구 등 디지털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 수소 연료전지 발전 등 그린 뉴딜이 구현되는 복합적인 현장이다.이날 홍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해바이오발전본부에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 수소경제의 현 주소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강원형 뉴딜 및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한 의견을 제기했다.간담회에서는 △수소 충전소 가스 누출 검사 완화 및 누출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 마련 필요 △수소 융‧복합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사업 적극 지원 △실증특례 종료 후 안정적으로 사업하기 법‧제도 정비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며 홍 부총리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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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수소경제 및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중앙 정부와 지자체‧업계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소산업 지원 요청은 내부 검토를 통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강원도의 액화수소산업 육성 구상, 즉 강원형 뉴딜은 지역균형뉴딜 추진의 좋은 모범사례일 뿐만 아니라 강원 규제자유특구의 활용 및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지자체 주도로 지역 특색에 맞는 창의적인 뉴딜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투심 간소화, 지역균형뉴딜 우수지자체 특별교부세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홍 부총리 동해 방문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남석열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홍 부총리가 방문한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는 지난해 11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완공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