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원주 10명·평창 6명·춘천 5명 등 27명 신규 ‘확진’
  • ▲ 충북 충주시가 국원초등학교에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 충북 충주시가 국원초등학교에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강원 원주와 평창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해에도 20명 대의 정체현상을 나타내며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4일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으로 나타났다.

    4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10명을 비롯해 평창 6명, 춘천 5명, 고성 2명, 동해‧철원‧양양 각 1명 등 모두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원주에서 최근 종교시설에서 집단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일 2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확진자 전파로 인한 n차 감염이 속출했다. 

    원주 종교시설 관련 집단발생은 5일 낮 12시 현재 39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연말 중앙초와 동해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동해시는 새해 들어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지만, 4일 1명이 추가 확진되는 데 그쳐 한 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56명이며 18개 시‧군 중 원주에서 371명이 확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철원 187명, 춘천170명, 동해 158명, 속초 81명, 홍천 76명, 인제 38명, 평창 37명, 영월 29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