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간이검사 결과 2건 양성…살처분 착수 10㎞이내 549농가서 닭 259만수 ‘사육’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6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6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충남도
    26일 충남 예산군 고덕면 용고길 122-17(석곡리) 육용종계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의사환축이 발생해 긴급 방역에 착수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육용종계 5개동 3만 4700수(18주령)을 사육하고 있는 농장주가 25일 오전 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에 신고함에 따라 가축방역관이 폐사체 닭 2마리를 수거해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건이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어 정밀검사용 시료 축사분변과 혈액을 채취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 같은 결과에 따라 해당농장에 대한 차단통제는 물론 반경 10㎞에 대한 이동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농장 사람과 차량 출입통제, 방역대 내 긴급 예찰활동을 하고 있는 도는 해당 농장 및 인근 지역 방역상황 점검, 초동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근 10㎞이내에는 549농가에서 닭 259만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정밀시료에 대한 검사결과 H5형 확인 시 해당농장 살처분 등 긴급조치와 함께 고병원성 확진에 대비 3㎞ 예방적 살처분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