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육군지구병원서 1600명 PCR검사 결과 ‘양성’서산서 확진자 접촉 3명 추가 ‘양성’
  • ▲ 국군화생방사령부 장병들이 대전시 동구 A초등학교 교실에서 코로나19 정밀 제독작업을 하고 있다.ⓒ대전시
    ▲ 국군화생방사령부 장병들이 대전시 동구 A초등학교 교실에서 코로나19 정밀 제독작업을 하고 있다.ⓒ대전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24일 입영장병 11명이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이 발생,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1일 육군훈련소에 동반 입영장병은 1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와 논산시에 따르면 육군훈련소 입영장정인 논산 38~48번(충남 1365~1375번)은 23일 육군지구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4일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21일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기 위해 들어온 입영장정으로, 훈련에 앞서 육군지구병원에서 입영장정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PCR검사에서 확진자를 찾아냈다. 

    논산훈련소 관계자는 “입영장정 확진자는 논산훈련소에 오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확진자는 민간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게 된다”면서 “입영장정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마쳐야 훈련에 들어가며 PCR검사 기간에는 훈련 장병들과는 접촉을 차단하는 코호트 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논산훈련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산에서 20대, 60대, 50대 3명(서산 120~121번, 충남 1362~1364번)은 서산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됐다.

    서산 120번은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서산 75번(충남 1024번)과 접촉했으며, 서산 121번은 서울 성모병원 접촉자, 서산 122번은 당진 61번(충남 1090번)과 접촉 후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