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2월까지 3100대 설치 완료
  • ▲ 강원도청사.ⓒ강원도
    ▲ 강원도청사.ⓒ강원도
    강원도는 최근 코로나19가 급증하자 도내 18개 시군 3100여 대의 법인택시에 강원도형 전자출입명부인 ‘클린강원패스포트’의 확대 도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확대 도입은 지난달 ‘춘천 희망택시’ 49대에 도입한 이후 강원도 택시운송사업조합의 요청에 따라 추진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이번 주 등록 작업을 마치고 내주 중 설치완료한다.  

    택시에 전자출입명부 도입시 택시를 탑승하는 손님에게는 도에서 제공하는 인증 포인트 및 이벤트 자동응모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이 택시에 탑승한 후 인증할 경우, 야간에 여성 고객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며 법인 택시회사에 손소독제와 인증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군에는 현금 고객에 대한 연락처 확보 등으로 시군 역학조사를 지원하게 된다.
       
    도는 지난 8월 포인트제 시행 이후 도민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TV광고, SNS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현재 약 33만명의 이용자가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8일 현재 클린강원 패스포트가 설치된 기관‧업소는 약 2만개소로 당초 목표보다 1만개가 초과 되는 등 가맹업소와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12월까지 법인택시 3100대를 포함해 총 2만5000개소에 설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이용자의 급증에 따라 코로나 역학조사에 한층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1주일 동안 3개 시군에서 3건의 역학조사에   활용되는 등 활용빈도수가 점점 늘고 있어 코로나 상황 속 발 빠른 대처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그동안 강원도와 도 관광협회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클린강원패스포트사업 추진과 관련 약 200여명의 직‧간접 단기인력을 채용해 운영했고, 현재 이용을 희망하는 업소가 급증해 전화신청 접수인력 10여명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클린강원패스포트를 이용하는 개인이용자와 업소에 모바일 강원상품권으로 교환해사용할 수 있는 인증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김창규 도 관광마케팅과장은“역학조사가 가장 중요한 이 시점에 전자출입 명부의 적극적인 사용이 N차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지름길임을 강원도민이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적극 사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