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일 전수검사…23일부터 장애인재활시설 ‘538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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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강원 원주시가 지난 11~20일 관내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원, 정신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2845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시는 23일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선제적 검사는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일제 진단 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시는 23일과 24일은 장애인재활시설 등 19개소 53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요양시설 종사자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199명도 23일 원주시 보건소에서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미나 원주시 보건소장은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자를 조기에 발굴함으로써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며 고위험시설 코로나19 검사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원주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및 산발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19일 이후 7명이 확진되는 등 지금까지 원주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