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도당 4일 “지자체장 혈세도둑 사업 바로잡겠다”“최문순 강원도정, 춘천 레고랜드 불공정협약 진상규명 앞장”
  • ▲ 국민의힘 당 로그.ⓒ국민의힘 강원도당
    ▲ 국민의힘 당 로그.ⓒ국민의힘 강원도당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4일 “강원도민들의 추석 민심은 한 마디로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고 안보가 불안하다’. 정부에 대해 제발 민생을 보살피고, 안보 태세를 확고히 해달라는 주문이 쏟아졌다”며 추석 민심을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안보무능과 강원도 패싱, 그리고 민주당 지자체장들의 혈세낭비를 야당으로서 제대로 견제하라는 쓴소리와 함께 도민들의 혈세를 아껴 쓰도록 야당으로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하라는 것”이라는 논평을 냈다.

    도당은 “이에 남은 한해 국민의힘은 도내 민주당 지자체장들의 부패와 무능으로 얼룩진 혈세도둑 사업들을 철저히 감시하고 견제하는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없는 멀린사(社) 퍼주기로 일관하는 최문순 강원도정의 춘천 레고랜드 사업 불공정협약 체결의 책임 진상규명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당은 “임대수익률 축소, 법인세‧과징금 대납 등, 강원도와 멀린 사와 맺은 총괄개발협약(MDA)이 멀린 측에 일방적으로 특혜를 퍼주는 부당계약이었다는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이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멀린 사만 이익을 챙기고 도민들에게는 빚만 남는 기형적 사업구조가 될 수밖에 없다. 향후 국민의힘은 이러한 부당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지시한 책임 주체와 배경을 명확히 규명하며, 불공정 계약 조항을 시정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파국으로 끝난 특혜성 행정실험, 이재수 춘천시장의 시내버스 협동조합에 대한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 시장은 대중교통 운영 경험과 자본금이 전무한 협동조합에 춘천 시내버스 노선 전체의 독점운영권을 넘기면서, 시내버스 차고지를 48억 원에 매입, 임대해주는 엄청난 특혜까지 제공했다. 결국 춘천 시내버스는 노선 졸속개편으로 시민들의 불편만 극심해진 가운데, 올해에만 120억 원 혈세가 투입되는 ‘혈세 먹는 하마’가 됐다”고 탄식했다. 

    “지난 4‧15 총선 당시 국회의원이 되면 시내버스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던 허영 의원은 묵묵부답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협동조합이 해산을 결의하는 파국에 이르렀다. 국민의힘은 다른 지자체들의 선례를 참고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각종 사업마다 측근 챙기기 의혹으로 얼룩져 있는 원창묵 원주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제시했다.
     
    강원도당은 “원창묵 원주시장은 추모공원 진입도로, 한옥마을 등 잇따른 사업마다 특정 측근 인사에게 특혜를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옥마을을 위해 시 예산으로 진입도로를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특혜의 소지가 다분한데, 해당 부지가 원창묵 시장 측근인사의 소유지로 드러난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원주시는 비판이 거세지자 눈속임용 요식행위나 다름없던 공모 전환을 거쳐, 결국 지난달 시의회에서 다수의석의 힘으로 건설안을 통과시켰다”며 “시민을 우습게 보는 행정으로, 향후 원 시장의 측근 챙기기 특혜행정에 대해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진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강원도당은 “국민의힘은 이같은 3대 혈세도둑 사업 등 도내 민주당 지자체장들의 부패와 무능으로 얼룩진 특혜성 혈세낭비 행정 사례 현황을 면밀히 파악 중”이라며 “시민의 혈세를 아껴 쓰라는 준엄한 추석 민심을 받들어 앞으로 도민의 혈세를 야금야금 훔치는 ‘혈세도둑’들을 철저히 감시하고 견제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