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6명과 입소자 15명 총 21명 대상 3차 전수조사 실시 양성 2명, 음성 19명 결과 나와…요양원 관련 확진자 9명
  • ▲ 이시종 충북지사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지사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 진천군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코호트 격리중 노인요양원에 대해 3차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에 이 요양원 입소자인 80대(충북 156번)가 열감 증세를 호소해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진천군은 이 노인요양원 직원과 입소자 등 일부 기력저하 등 유증상자가 발생하고 감염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직원 6명과 입소자 15명 등 총 21명을 대상으로 3차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노인요양원 입소자 70대 A씨(충북 157번)와 60대 B씨(충북 158번)가 양성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 이송됐으며 나머지 19명은 음성이 나왔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B씨는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요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요양보호사 3명, 입소자 6명 등 총 9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8명이다. 도민은 150명이고, 나머지 8명은 다른 시·도 군인이다.

    한편 이 요양원은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5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자체 병실 12개 외에 방역당국이 격벽 설치로 13개 병실을 추가로 확보해 1인 1실이 가능하다. 자가격리자의 접촉을 차단한 상태다.

    충남 보령의 확진자와 접촉한 청주 거주 B(충북 148번)씨의 배우자인 요양보호사 C(충북 149번)씨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요양원 입소자 4명과 요양보호사 3명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