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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종합 대책은 △빈틈 없는 방역 △안전한 교통 △민생과 경제 안정 △재난과 사고 예방 △소외계층 위문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24개 세부 과제로 이뤄졌다.
코로나19의 지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도민과 출향인사,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동자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방역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공공청사와 주요 도로변에 홍보 현수막을 걸고, 출향 인사와 민간단체에 동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안내 문자, 전광판 등을 활용한 도민 홍보와 중·고위험시설, 다중이용시설,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워진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영세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고용대응 특별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농·축·수산물의 판매도 촉진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 차례상 꾸러미 배달서비스 홍보 등 전통시장 추가 수요 창출을 지원한다.
추석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터미널,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분야 방역 강화와 혼잡·우회 정보 제공, 성묘지 주변 버스 증회 등의 교통 대책도 추진한다.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도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도내 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위문활동을 실시하고 추석 명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 감찰을 벌일 방침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올 추석만큼은 가족과 친지의 고향 방문이나 도민의 타 지역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