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온라인 취임식 “기본으로 돌아가라” 경영 슬로건…임기 3년
  • ▲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가스안전공사
    ▲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가스안전공사

    임해종(62) 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제17대 사장에 취임했다.

    가스안전공사는 17일 임 신임사장이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 집무실에서 사내 온라인 방송을 통해 비대면 취임식을 했다고 밝혔다.

    임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라(Back to the Basic)’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가스안전과 사회가치 창출’이라는 공사에게 주어진 본연의 기본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 본연의 업무인 검사, 점검, 안전진단 등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수소경제 사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생산에서 활용까지 단계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경제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신임 사장은 가스안전관리 분야의 불필요한 규제 점검과 지역인재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완수 등의 포부도 밝혔다.

    진천 문백 출신인 그는 한양대 법학과, 영국 서섹스대 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진천‧음성군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당시 경대수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지난 4월 21대 선거에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민주당이 임호선 현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하자 불출마했다. 그의 임기는 2023년 9월 16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