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읍 반도체부품 공장서 불…6700만원 피해진천 폐기물처리시설서 불…9200만원 피해
  • ▲ 진천군 덕산면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진천소방서
    ▲ 진천군 덕산면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진천소방서

    충북 지역에서 17일 새벽 공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23분 청주시 오창읍 농소리의 한 반도체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공장 내부 80㎡를 태워 건물 일부와 기계설비 등 소방서 추산 67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본부는 히터가 가열되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또 0시 44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의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내부 99㎡를 태워 소방서 추산 9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공장 직원이 금속열건조기를 시험 가동하던 중 지붕에 불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