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고위험 시설 6종 영업금지시간 단축·PC방 중위험 시설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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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세종시에 이어 충북도도 정부의 15일 0시부터 오는 20일까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12종)의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했다.14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여건 등을 고려해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6종(유흥주점·콜라텍·단란주점·감성주점· 헌팅포차·노래연습장)의 영업금지시간을 2시간 단축(기존 01시~05시→변경 03시~ 05시)키로 했다.고위험시설로 관리하던 PC방은 중위험시설로 하향하되, 정부 방침과 교육당국의 의견 등을 고려해 미성년자(만19세 미만)는 출입 금지하기로 했다.도는 최근 동충하초, 건강식품사업설명회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홍보관 등 특정시설(회사 홍보관, 사무실, 마을회관, 지하시설 등 모든 다중집합시설)에서 다중이 집합해 판매·홍보·설명·선전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충북도 관계자는 “PC방 관리등급 하향과 일부 고위험시설의 영업제한 조정 조치는 도내 감염사례,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에 따른 업계의 경제적 어려움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