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학교 4곳 운영…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도
  • ▲ 청주 내곡초등학교는 모든 교실에서 모든 교사가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 청주 내곡초등학교는 모든 교실에서 모든 교사가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미래지향적 충북형 원격교육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내곡초, 율량중, 봉명고, 충북공고 등 청주지역 4개 초·중·고등학교를 원격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확대와 그에 따른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들 학교에는 4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급별 특색을 반영한 온라인스튜디오, 쌍방향 원격수업을 위한 기자재,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 기반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교사 원격교육 역량 강화와 학생 디지털 리터러시(이해력) 제고 등에도 예산이 지원됐다.

    이와 별개로 도교육청은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유형 개발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를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운영한다.

    선도학교는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연계 수업 유형 개발 등을 역점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형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으로 원격교육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지향적인 온라인 학습환경과 학습권 확보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형 원격교육 모델 발굴과 일반화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