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만에 추가 확진…보령 9번 확진자와 천안서 2시간 접촉
  •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충북도는 청주시 청원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10일 이후 나흘만이다.  A씨는 청주 69번째, 충북 148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은 충남 보령 9번 확진자 B씨(50대)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고, 14일 오전 10시 1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B씨의 지인으로 지난 2일 천안시에서 2시간 동안 만났고, 지난 10일부터 오한, 근육통,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접촉자는 가족(배우자) 1명이다.

    접촉 당시 마스크를 썼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동 동선 확인 후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