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실내체육관, 충주 전통무예진흥시설 중간보고회
  • ▲ 지난 7월 열린 충주 전통무예진흥시설 용역보고회 자료사진.ⓒ충북도
    ▲ 지난 7월 열린 충주 전통무예진흥시설 용역보고회 자료사진.ⓒ충북도

    충북에 두 개의 콜로세움을 건립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콜로세움은 청주 오송 실내다목적체육관과 충주 전통무예진흥시설을 말한다.

    과거 고대 로마가 콜로세움을 통해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켰듯이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잠재력을 높인다는 게 충북도의 구상이다.

    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두 개의 콜로세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주 실내다목적체육관은 관중석 8000석 규모로, 2021년 1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주 전통무예진흥시설은 국내 유일의 무예전용경기장이다. 도는 340억원을 들여 무예전용경기장(지하 1층~지상 3층)과 커뮤니티센터(지상 3층)를 건립할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 두 시설이 충북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충북에 현대스포츠에서 전통무예까지 아우르는 체육시설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