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 규모…이미 허가난 9홀 증설 등 골프&리조트 개발”
  • ▲ 안성기 전 청주시 환경본부장이 실크리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사진은 안 사장이 청주시 환경본부장으로 재임할 당시 기자회견 장면.ⓒ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안성기 전 청주시 환경본부장이 실크리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사진은 안 사장이 청주시 환경본부장으로 재임할 당시 기자회견 장면.ⓒ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안성기 전 충북테크노폴리스 대표이사가 충북 청주시 ‘실크리버CC’ 대표이사(62)로 취임했다.

    안 사장은 최근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청주 실크리버CC(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곡구절골길 235)’와 경북 ‘김천포도CC’(전 베네치아CC) 의 경영을 맡게 됐다.

    1997년 재일교포 박정순 삼영흥발사장이 개장한 실크리버CC는 2014년 7월 22일 서울 에이스골프회원권거래소에 매각돼 관리하다가 지난달 ㈜다옴(회장 김주영)이 1300억원에 매입했다.

    멤버쉽 골프장으로 18홀인 실크리버CC는 다옴이 인수함에 따라 9홀 증설 및 골프텔(콘도)허가가 이미 나 있어 골프&리조트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옴은 2014년 경북 첫 골프장인 포도CC(27홀)을 인수한 데 이어 실크리버CC까지 인수함으로써 골프장 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포도CC는 다옴이 3년 6개월 간 폐장됐던 베네치아CC를 14억 1000만원에 공매를 통해 낙찰 받았으나 명도소송과 부당이익금반환소송, 입회보증금반환소송 등 지리한 법정 다툼 끝에 지난해 11월 김천포도CC의 이름으로 재개장했다.

    안 사장은 “다옴의 김주영 회장이 실크리버CC인수를 계기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골프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고 도시개발사업 및 사회복지재단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건축직 공무원 출신으로 청원군 오창읍장과 청주시 환경본부장, 청주테크로폴리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위치한 실크리버CC는 18홀에 총면적 112만 2099㎡ 규모에 5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