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상황실-정보공유 가능…골든타임 내 현장 도착률 향상 기대
  • ▲ 충북소방본부가 노후 소방차량에 확대 설치한 관제시스템.ⓒ충북도소방본부
    ▲ 충북소방본부가 노후 소방차량에 확대 설치한 관제시스템.ⓒ충북도소방본부

    충북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과 현장 출동대가 실시간으로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최신 모바일 단말기를 노후 소방차량에 확대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운영 프로그램 재개발 구축을 마치고 출동 차량 289대에 관제시스템을 적용, 오는 14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소방차량 관제시스템은 각종 재난 현장출동 시부터 소방차량의 위치·출동 경로·화재·구조구급 등 접수된 재난 상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2014년 도입된 이 시스템은 운영 장비의 노후화로 성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지난 3월 1억4000만원을 들여 장비교체, 시스템 재개발을 추진했다.

    출동차량 89대에만 국한됐던 차량관제 단말기를 200대에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신속·정확한 대응활동 및 출동시간 단축으로 골든타임 확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소방차량 관제시스템 확대로 재난현장 골든타임 내 도착률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며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