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4·15번, ‘19명 접촉’…추가 감염 우려
  • 원주의료원 코로나19 음압병상.ⓒ원주시
    ▲ 원주의료원 코로나19 음압병상.ⓒ원주시
    5일 강원 원주와 강릉에서 5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밀접 접촉자들이 많아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강원 원주 113번은 단구동 구곡대림아파트 거주 50대로, 5일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다. 이 확진자는 45번 접촉자로 지난달 21일부터 자가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114번은 단계동 거주 10대 미만이며 지난 3일부터 자가 격리 중 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10번과 접촉, 감염됐다.

    단구동 구곡청솔7차아파트 거주 10대인 115번은 지난달 28일부터 자가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5일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95번과 접촉,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강릉 14번은 지난 4일 강릉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코로나19 검사결과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강릉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동아사우나, 음식점, 카페, 병원, 약국 등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8명과 접촉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돼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강릉 15번은 지난 4일 강릉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한 뒤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의료원에 입원한 이 확진자는 4일 동아사우나와 임당동 상점 등을 방문했으며 임당동 상점 방문 시 10명, 자택에서 가족 1명과 각각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오후 9시 현재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10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원주가 1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춘천 28명, 강릉 17명, 철원 14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