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후 38명 양성 판정…계속 확산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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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원주시가 제24회 원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시는 23일 “당초 축하공연을 제외하고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한 시민과 의료진 등을 포상·격려하기 위한 기념식으로 축소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올해는 기념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시민들에게 설명했다.지난 7월 27일 진행된 원주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 2020년 원주시민대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원창묵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원주시도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 지침 및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원주에서는 지난 22일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16일 이후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계속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