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집중호우’로 생육부진…주산지 생육상황·출하상황 집중 점검
  • ▲ 강원도 이영일 농정국장과 최종태 농업기술원장이 12일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태백 매봉산지구와 귀네미지구를 점검하고 있다.ⓒ강원도
    ▲ 강원도 이영일 농정국장과 최종태 농업기술원장이 12일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태백 매봉산지구와 귀네미지구를 점검하고 있다.ⓒ강원도
    강원도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고랭지채소의 생육 부진이 우려되는 주산지를 찾아 생육상황 및 출하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내 고랭지채소 면적은 7000ha로 전국 여름 배추의 80%이상, 도내 밭작물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유례없는 긴 장마 등 기상 불량 등으로 인해 장마가 끝난 이후 작황부진과 병해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산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배추·무사마귀병 등 병해충방제를 위해 올해 38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도 예비비 2억5000만 원을 긴급 편성해 농약 및 생육촉진제 등 방제비를 지원했다.

    이영일 농정국장과 최종태 농업기술원장은 12일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태백 매봉산지구와 귀네미지구를 점검하고 특별 방제를 주문하며 “고랭지채소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