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7개 공장 침수등 피해…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접수
  • ▲ 지난 5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한화큐셀 금왕공장.ⓒ장동열 기자
    ▲ 지난 5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한화큐셀 금왕공장.ⓒ장동열 기자

    충북도는 최근 집중폭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특별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번 폭우로 인해 계약취소, 사업장‧설비‧제품 등의 손실, 납품지연, 휴업 등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음성 13곳, 충주‧옥천 각 8곳, 진천 7곳, 제천 4곳, 괴산 2곳, 보은 1곳 등 47개 기업이 공장 침수 등 피해를 입었다.

    도는 금리 연2%, 2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기업은 시‧군(또는 읍‧면‧동)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재해확인서 등을 발급받아 충북도 기업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10일부터 9월 4일까지다.

    강성환 도 경제기업과장은 “최근 비가 그치지 않음에 따라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지원자금 규모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