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월 목표…평생교육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 ▲ 충북도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는 ‘충북평생교육진흥원’의 독립 법인화를 추진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이번 법인화는 충북연구원에 위탁 운영되고 있는 평생교육진흥원을 평생학습 지원체계 강화 및 전문화된 도민 평생 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2022년 1월 출범을 목표로 기본 계획을 수립한 도는 행정안전부와 법인화 설립 협의,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용역, 충북도평생교육진흥 조례 개정, 발기인 총회, 창립이사회 등 과정이 남아있다. 이 과정에서 도는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특정기관에 위탁된 부설기관의 성격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부분을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으로 변모시켜 충북스마트학습플랫폼 구축, 도민평생교육인증제도입, 외부 수탁사업 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17개 시도 중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11개 시·도가 법인화를 완료해 운영하고 있으며나머지 대구, 인천, 강원, 충북, 경북, 경남 등 6개 시도는 연구원, 인재육성재단 등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평생교육이 중요해지면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민간, 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충북에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전문기관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독립법인화가 도민 생애주기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