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교육과정 운영·코로나19 인한 교육격차 해소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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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 ‘2학기 전교생 등교수업’을 권고한다고 6일 밝혔다.도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현재와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유지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것이다.다만, 전교생 1000명 이상 학교의 경우는 학교 내 3분의2 밀집도 유지를 권장하나 현재 전교생 등교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의 경우는 현행 유지가 가능토록 했다.또한, 전교생 1000명 이상으로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할 경우 △유·초등 저학년 등 대면수업·활동 확대 △원격수업 운영 내실화 △교육격차 해소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유·초등 저학년 등 대면수업·활동 확대를 위해 △충분한 놀이시간 확보 차원에서 유치원 등원 자율성 강화 △기초학력 확보를 위해 1~2학년은 매일 등교 △밀집도 기준 완화 △밀집도 대상 완화 등을 추진한다.원격수업을 병행할 경우 교과·학년 통합운영을 지양하고, 원격수업 시간 중 교사와 학생 간 소통, 피드백 등 학생의 수업 참여가 있는 교과별·교사별 쌍방향 상호작용 수업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특히, 등교수업 시 원격수업 기간 동안 학습한 주요 내용에 대한 학습 이해도 확인을 통해 학습결손과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할 경우, 학년별 세부적인 등교방안은 지역 여건과 학교급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학생·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김춘형 교육과정과장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다양하게 운영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학력격차와 기초학력 미달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철저한 방역과 안전을 전제로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악화 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학교 특수성 및 학생 안전을 고려해 밀집도 최소화 조치, 확진자 발생 시 원격수업 전환 등 예방적 선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