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부 장관에 “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 신속히 선포해야”
  • ▲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이종배 의원 페북 캡처
    ▲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이종배 의원 페북 캡처

    이종배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의원은 5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충북 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충북 중북부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신속한 생활안정과 복구, 사유시설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선 1~3일 집중호우로 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의 재산 피해액은 2113억원에 달했다.

    시·군별로 피해액은 충주가 924억원으로 가장 많고 제천 517억원, 단양 347억원, 음성 197억원, 진천 128억원 순이다.

    이 의원은 “특별재난 지역 선포기준인 75억원(충주·제천), 90억원(진천·음성), 60억원(단양)을 각각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막대한 피해로 인해 충북 도민들은 심한 타격을 입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시설의 복구와 피해주민의 생계안정을 위한 지원과 응급대책‧재난구호‧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 등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각 지역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가 요청하고 중대본이 검토해 수용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가 심의한 뒤 총리 재가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재가·선포하게 된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와 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10여명과 함께 충주 엄정면에서 민가 토사쓰레기 제거, 가재도구 세척 등 수해복구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