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락 감물의용소방대장 등 의소대원 4명 구명환으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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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튜브가 뒤집혀 위험에 처했던 10대가 의용소방대원들에 구조됐다.
4일 충북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55분쯤 칠성면 쌍곡계곡에서 A(12)군이 물놀이하던 중 물살에 튜브가 뒤집혀 허우적대는 것을 119시민수상구조대 의용소방대원들이 발견했다.
최흥락 감물의용소방대장, 김일중‧이육훈‧경봉현 대원은 즉시 물속으로 들어가 구명환을 이용해 A군을 구조했다.
최근 도내 중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불어난 상황이어서 하마터면 수난사고로 이어질 순간이었다.
A군은 외상없이 부모에게 인계됐다.
최흥락 감물의소대장은 “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계곡물 수위 상승과 물살로 사고 위험이 높아졌다”며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 80명으로 시민수상구조대를 조직했다.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쌍곡계곡 등 7개 물놀이 명소에 배치돼 안전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