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K-스마트 교육 시범도시’ 선정

충북혁신도시가 K-스마트 교육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말 전국 혁신도시별 협업과제 발표에서 충북혁신도시를 K-스마트 교육 시범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북혁신도시에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특화교육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구축된다.

올해 준공 예정인 개방형 혁신연구센터(오픈랩)를 활용한 5G실감 교육콘텐츠 개발, 학습터 구축 등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영재학급 조성 △IT 스카우트(학생단) 운영 △방과후 화상교육(버추얼클래스) 운영 △창의미래교육센터 교육 고도화 사업등이 병행된다.

진천군은 이 사업에 총 50억원 투자하는 방안을 건의했으며 정부는 이달 중 사업비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진천군은 지난 6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진천교육지원청과 ‘포스트코로나 및 4차산업혁명 대응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K-스마트 시범도시 구축을 위한 포석이었던 셈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 지역발전 프로세스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인프라가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법무연수원 등 16개 공공기관과 유치원 3곳,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