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찬 동기회장 11일 엄태석 총장에게 전달
  • ▲ 박성찬 서원대 학군단 58기 동기회장(소위)이 11일 서원대 총장실에서 엄태석 총장직무대행에게 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원대
    ▲ 박성찬 서원대 학군단 58기 동기회장(소위)이 11일 서원대 총장실에서 엄태석 총장직무대행에게 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원대
    서원대 제195 학군단(ROTC) 58기동기회는 11일 서원대 총장실에서 대학후배를 위해 장학기금 800만 원을 기탁했다.

    서원대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지난 3월 육군 소위로 임관한 서원대 제195 학군단 58기 동기들이 모은 800만 원의 성금이다. 이날 29명의 육군 소위들은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으로 쾌척했다.

    58기 동문회 대표 박성찬 소위는 “학군단 후보생 시절 선배들과 학교로부터 받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 장교의 길을 선택한 학군단 후배들이 서원대와 학군단의 일원으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학업과 군사훈련에 전념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기탁배경을 설명했다.

    엄태석 총장직무대행은 “서원대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신 58기 동문회의 따뜻한 후배 사랑에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학교 또한 학군단의 전통이 계승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05년 인가 이후 818명의 정예 장교를 배출한 서원대 제195 학군단은 2017년 최우수 학군단, 2018년 하계입영훈련 사격, 구급법 우수 학군단, 2019년 종합 최우수 학군단, 국방부 평가 우수학군단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