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 ‘주의’… 아침 대전·태안 9도, 낮 세종·영동 24도
  • ▲ 충남 당진의 버그내길순례길에서 만나는 합덕성당. 합덕성당은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자 과거 내포교회의 중심이었다.ⓒ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남 당진의 버그내길순례길에서 만나는 합덕성당. 합덕성당은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자 과거 내포교회의 중심이었다.ⓒ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청권은 29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가 되겠으나 강한 바람을 주의해야겠다.

    2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9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인다.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바람이 20~40㎞/h(6~11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특히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대체로 맑고, 가시거리는 20㎞ 내외로 퇴근길 차량운행에 불편이 없다.

    한편, 낮과 밤의 기온차가 충남 서해안은 10도 이상, 내륙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다.

    아침 최저기온 4~9도, 낮 최고기온 18~24도다.

    이달 말까지 충남내륙(계룡, 금산 등)에는 지표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냉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충남 서해안(서천 등)과 충남내륙(논산 등)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충북도는 29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으며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전날 밤(21시)부터 새벽(06시)까지 바람이 14~32㎞/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낮 기온은 25도 이상 올라가는 곳이 있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다.

    아침 최저기온 3~10도, 낮 최고기온 23~25도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니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