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강풍’ 주의… 아침 대전·청주·태안 10도, 낮 공주·진천 17도
  • ▲ 충남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건너편에 세워진 호랑이상.ⓒ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남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건너편에 세워진 호랑이상.ⓒ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청권은 17일 전날보다 기온이 약간 낮은 가운데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전 지역에서 비가 내리다가 밤(18~24시)에 소강상태를 보인다.

    1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17일 새벽(03시)부터 늦은 오후(18시)까지 전 지역에서 비가 내리다가 밤(18~24시)에 소강상태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흐린 날씨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전날(20~25도)보다 5~7도 가량 낮다.

    아침 최저기온 7~10도, 낮 최고기온 15~18도다.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에 동반된 대기 불안정이 매우 커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겠으나 한 지역에 강한 비가 오래 이어지지 않겠다.

    오전(06~12시)에 서해안, 낮(09~15시)에는 대전, 세종, 충남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고, 비 구름대 내에서 상승기류가 강한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17일 새벽(03시) 서쪽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밤(21시)에 비는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나 다음날 새벽(00~06시)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전날(20~24도)보다 3~5도 가량 낮다.

    아침 최저기온 6~10도, 낮 최고기온 15~19도다.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에 동반된 대기 불안정이 매우 커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나 한 지역에 강한 비가 오래 이어지지 않는다.

    일부지역에는 낮(09~18시)에 바람이 30~45/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낮(12~18시) 사이에 대기 하층의 약간 강한 바람과 지형 영향이 더해져 비가 집중되겠다. 

    강하게 발달하는 비 구름대가 지나는 낮(12~18시)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