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50‧70대 여성 2명 ‘확진 판정’4·5번 제외하곤 모두 규암성결교회 신도
  • ▲ 대학병원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 대학병원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충남 부여 규암성결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충남도는 2일 “충남 132번 부여 거주 78세 여성이 부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충남 133번 확진자는 부여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1일 부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됐다.

    이들은 부여 규암성결교회 신도로 지난달 22일 오전 11시에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여에서 확진 판정된 규암성결교회 신도는 모두 7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집단감염 원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9명이며 이 중 4번 영국인, 5번 피아노교습소 강사를 제외한 7명(3번 부목사)이 확진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부여에서 첫번째로 감염된 규암성결교회 신도인 1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2일 예배참석했던 190명 중 밀접 접촉자를 중심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나 6번 환자의 경우 밀접 접촉자가 아닌 사람이 코로나19 감염 환자로 판정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긴장하고 있다. 

    부여군 담당공무원은 “당시 규암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111명은 지난 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았다”며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명단을 모두 확보해 의심증상 발현시 즉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