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취약계층‧다문화가정‧지역 청소년 등에 지원여객선 통학 섬지역 학생에 태블릿 PC 전달…온라인 학습 지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사회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화토탈이 서산‧대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5억 원의 통 큰 기부를 해 사회의 훈훈한 미덕이 되고 있다.한화토탈은 1일 회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서산시 및 대산읍 산하 사회공헌 관련부처와 인근 고교에 총 5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한화토탈이 기부한 기금은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지역 청소년, 공장 인근 마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각종 지원사업에 쓰인다.한화토탈은 지난 31일 서산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1억3500만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사회공헌기금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따뜻한 밥차 및 이동세탁 차량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특히 ‘뜻한 밥차와 사랑의 이동 세탁차는 한화토탈이 서산시에 기증한 차량으로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돕는 의미 있는 나눔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서산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활동도 확대한다.한화토탈은 이날 서산지역의 청소년 재능육성 프로그램, 바다가꾸기 사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서산교육지원청에 1억9000만 원을 기부했다. 최근 지역 인재 육성의 산실인 서령고와 대산고에 각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서산시 지곡면 우도(도성2리)에서 아침마다 여객선으로 통학하는 학생에게 태블릿 PC를 전달했다. 학생이 집에서 학교까지 통학하는 시간은 약 1시간, 왕복 통학시간은 2시간이 걸리는데,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통학이 불가능하다.한화토탈은 학생의 사연을 접하고 등교가 어려운 날에도 자택에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태블릿 PC를 지원했다.한편 서산시 다문화센터에는 8500만 원을 전달해 어울림장터(아시안쿡) 운영 및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후원한다. 아시안쿡은 결혼이주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다문화 음식점으로 다문화가정의 경제 지원은 물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한화토탈 대산공장 인근 지역민들의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대산읍 새마을남녀지도자회에 2000만 원을, 장애인 반찬지원 사업을 위해 서산시 장애인복지관에 1000만 원을 기탁한다.이 회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재난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에 방역용품을 지원한 데 이어,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한 서산의료원과 서산보건소 관계자 500여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4000만 원 상당의 간식과 건강식품을 보낼 예정이다.한화토탈이 지원한 사회공헌기금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참여해 운영중인 ‘1% 나눔 기금’으로 조성돼 그 의미를 더했다. 한화토탈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급여의 0.5% 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 0.5%룰 더해 1% 나눔 기금을 적립, 운영해 오고 있다.서산시자원봉사센터 윤주문 센터장은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한화토탈과 같은 기업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역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선희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한화토탈의 사회공헌기금이 따뜻한 지역사회 안에서 학생들이 성장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학생들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화토탈 사회공헌위원장 김홍일 상무는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이 힘든 시기에 서산‧대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